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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닷새 만에 철회.. 완전 정상화 1∼2일 소요
철도노조 총파업 닷새 만에 철회.. 완전 정상화 1∼2일 소요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2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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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등 철도 이용객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새벽 6시께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철도노사는 핵심 쟁점이었던 안전 인력 확충 문제는 국토부와 추가 논의키로 했다. 다만 임금 정상화 등 나머지 사안에는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9시께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고 공식적으로 파업을 철회하고 조합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 다만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에도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등 철도 이용객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새벽 6시께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되면서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등 철도 이용객들이 한숨 돌리게 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25일 새벽 6시께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앞서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654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오전 9시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교섭을 통해 ▲임금 1.8% 인상 ▲고속철도 통합운영 방안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에 합의했다.

다만 양측의 이견이 큰 인력충원 문제는 국토부와 추가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내년에 시행되는 4조2교대를 놓고 인력충원에 대한 이견이 크다. 사측은 근무체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신규 충원인력을 1865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반면 노조는 이보다 2.5배 많은 4654명을 증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양측 인력 증원 규모에 근거가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안전하게 열차운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힘을 모아 국민 여러분께 신뢰 받는 한국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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