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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  
[신간]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1.2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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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하루가 다르게 예전 같지가 않구먼.”

중년 이후 나이를 먹으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나이가 드는 데 있어 주요 증후군 중 하나가 바로 ‘체력 저하’이다. 체력의 사전적 의미는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에 관련된 다면적 요소의 집합체’이다. 체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근력’과 ‘전신 지구력’인데 근력은 근육이 발휘하는 힘을 말하며, 이것이 어느 정도인가는 근육의 단면적에 비례한다. 전신 지구력이란 ‘전신 지구성 체력’이라고도 하며 전신을 이용한 운동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근력과 전신 지구력이 강하면 생활 습관병이 발병할 위험도가 낮고, 생활의 질이 향상된다. 

확실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질병에 걸리면 잘 낫지 않고 100세까지 산다고 해도 불행을 끌어안고 노년을 보낼 공산이 크다. 그렇기에 건강하고 늙어가는 것, 건강수명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 중에 고혈압이 없는 거의 없고, 중풍이나 관절염 등등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큰병은 없다고 해도 건강하지 않는 ‘미병’이라 불리는 불편한 상태를 잘 견디며 장기간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제한 없이 최대한 자립적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생활하는 ‘자립수명’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운동이나, 트레이닝 그리고 식사를 통해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저하된 체력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한편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자립수명’에 있어 반작용으로 진행된다. 앉아 있는 동안은 하반신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혈류 속도가 저하돼 전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넓적다리에는 대퇴정맥이 있는데 여기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류 속도가 자리에 앉은 뒤 불과 30분 만에 70%나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액이 정체돼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해외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 이코노미석에서 하지가 뻐근한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오래앉아 있는 것 자체를 줄이고 업무 특성상 계속 앉아 있어야 한다면 20~30분에 한 번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 걸음이라도 하라고 이 책의 저자는 조언한다.

<피곤해 죽겠다면 근육에 투자하라>는 왜 의사들이 근력 운동을 추천하는지, 장수 의학의 핵심 키워드로 어째서 근육이 부상하는지, 나아가 근육이 생성되는 메커니즘, 우리 몸에서 근육의 역할과 구조 등에 대해 총망라해 설명한다. 저자는 운동생리·생화학, 스포츠영양학 등을 오랜 세월 연구해온 전문가인 만큼 근육에 대해, 체력의 정체에 대해, 평생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유감없이 풀어놓는다.

그리고 근육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다면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는 쉽고 간단한 근력 운동을 실천해볼 수 있다. 헬스장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시간 날 때 얼마든지 따라 할 수 있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최강 맞춤 근력 운동 포스터까지 수록했으니 집에 붙여놓고 매일 실천해보자.

히구치 미쓰루 지음 / 이아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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