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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용기내서 고백해 본다"
현아,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용기내서 고백해 본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28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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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가수 현아(27)가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진단 소식을 밝혔다.

현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며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무대 위에 서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누구에게나 선택받는 사람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앞만 보고 달려갔다. 제가 아픈지도 모르고 있었다. 괜찮다고 넘겨오다가 처음 2016년 병원을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저도 마음이 아픈 상태였단 걸"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현아 인스타그램
사진출처=현아 인스타그램

 

이어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믿기지 않았다. 일 년은 믿지 못 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자연스럽게 2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받고 있고 나쁘게 생각하지만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현아는 "대학병원에서 뇌파 등 이것저것 검사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더라"며 "이렇게 자주 푹하고 쓰러진다면, 내가 아프단 걸 알면, 누가 날 찾아주려나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서서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아는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볍고 싶어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게 됐고, 조심스러웠지만 숨기지 않고, 용기 내서 얘기해봤다."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보살펴주려고 한다. 지금처럼 용기 내어 솔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미주신경성 실신'은 혈관의 확장과 심장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과 뇌 혈류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되는 실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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