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당 필리버스터]정의당 "정신 나간 짓"…"어린이 안전법 안중에 없고 소상공인 보호는 말로만 외쳤나"
[한국당 필리버스터]정의당 "정신 나간 짓"…"어린이 안전법 안중에 없고 소상공인 보호는 말로만 외쳤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29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립유치원 '고문변호사' 황교안과 자유한국당 자체가 고문"

[한강타임즈]정의당은 29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3법' 등 본회의에 상정되는 안건 200여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신청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정신 나간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치개혁, 사법개혁 법안은 물론이고 본인들이 처리를 약속한 비쟁점 법안인 '유치원 3법'과 '민식이법'과 '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 안전법, 청년 기본법, 과거사법, 소상공인 보호법안까지 막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 대변인은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가 되면 밥그릇이 줄어드니 반대하고, 공수처가 설치되면 비리 집단인 자신들이 제1수사대상이 되니 반대한다고 치자. 그런데 피해자와 그 가족이 피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어린이 생명 안전법과 과거사법은 안중에도 없고, 소상공인 보호는 말로만 외쳤다는 고백인가"라며 "청년들 모아놓고 꼰대질은 하면서도 청년을 지원하는 법안은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영국 대변인 원내대변인
여영국 대변인 원내대변인

 

그는 이어 "(한국당이)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는 법안을 저지하겠다는 건 자당에 나경원 원내대표 등 사학재단 관계자가 많기 때문인가. 아니면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수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황교안 '고문변호사' 때문인가"라고 비판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의 '고문변호사' 황교안과 그가 대표하는 자유한국당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고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손익계산도 제대로 못 할 거라면 차라리 의원직을 총사퇴하라. 그게 아니라면 당장 필리버스터 결정을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