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신청으로 본회의에서 처리될 민식이법을 포함한 199건의 법안 처리를 저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재등장하기도 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익명의 한 시민은 '자유한국당 해체(해산)를 촉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 게시글은 올라온지 하루 만인 30일 오후 2시40분 기준 서명인원은 1만5850명에 달했다.
이 시민은 "우리는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199건의 안건을 표결하는 본회의를 '필리버스터'라는 명목하에 방해하고 있다”며 “비쟁점 민생법안도 많기 때문에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자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삭발투쟁하는 사람들을 우습게 만드는 삭발을 강행하고 디톡스 수준으로 단식하는, 세살배기 아이처럼 떼쓰는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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