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도봉구가 발빠르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내 228개소 모든 어린이집에 ‘어린이 안전조끼’를 보급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조끼는 밝은 노란색의 빛 반사띠가 둘러진 조끼로 멀리서도 아이들 식별이 가능하다.
키가 작은 영․유아들의 경우 외부 활동 시 운전자의 시야에 띄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컸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실제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영·유아의 야외 활동 시간에는 형광조끼 및 반사용품의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어린이 안전조끼’는 모두 5000여 벌로, 모든 어린이집의 수요조사를 통해 최대 40벌까지 조끼를 지원했다.
구는 각 어린이 어린이집에서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안전조끼 착용으로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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