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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검찰, 반개혁 공조…손해 봐도 개혁에 전진"
이인영 "한국당-검찰, 반개혁 공조…손해 봐도 개혁에 전진"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9.12.0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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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 철회를 비롯한 국회 정상화 제안에 결국 답을 하지 않았다며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통한 법안 처리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철회하고 민생 입법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로 복귀하라는 우리의 제안에 끝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산안, 선거법, 검찰개혁법 처리할 시간이 임박했다. 민식이법, 유치원법, 청년기본법 등 수많은 민생경제법안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대책을 오늘 최고위에서 지도부 모두가 함께 마련하고 단호한 대처를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선거법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개혁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기득권 연장을 위해 비례성과 대표성을 확대하는 선거법 개정을 힘으로 가로막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수처 반대도 패스트트랙 (폭력 사건) 수사에서 한국당 피의자를 잘 봐달라는 부적절한 손짓 차원에서 검찰개혁을 저지하는 이른바 반개혁 공조를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검찰개혁 저지하는 검찰과 한국당의 반개혁에 맞서서 우리는 우리가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일관되게 끝까지 개혁의 길을 갈 것이다. 개혁과 반개혁이 최근 조성된 국면의 본질"이라며 "국민과 함께 시대에 요구되는 개혁과제를 이루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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