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당이 4일 ‘지금당장’, ‘판을 갈자’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총선기획단을 발족했다.
‘지금당장’은 정의당의 체질 변화를 지금 당장 만들어 가겠다는 것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에서 청년할당 20%와 청년 전략명부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총선기획단에서는 지역구 청년 후보에 대한 지원계획과 획기적인 청년정책을 준비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판을 갈자’는 개혁해야 할 낡은 정치는 불판을 갈 듯 판갈이 해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강민진 대변인은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슬로건으로 당사자들의 의견 청취와 당원정책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총선기획단은 이정미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이 의원은 “50대, 남성, 변호사가 대한민국 국회 평균적인 얼굴이다. 우리 국민의 1%도 되지 않지만 나머지 모든 사람들의 일을 결정한다"며 "반면 300명 국회의원 중 30대 국회의원은 단 3명뿐이고 총선이 3년 지난 지금 정의당의 청년 기준인 35세 이하 국회의원은 단 1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교섭단체 정의당은 단지 의원 숫자 20석+α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기득권 정치의 판을 갈고 변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배제된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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