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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경찰서 '특감반원 휴대폰' 압수수색 신청 ..."변사자 사건 안끝났다"
서초경찰서 '특감반원 휴대폰' 압수수색 신청 ..."변사자 사건 안끝났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2.04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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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해당 수사관의 휴대전화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초경찰서는 "변사자의 명확한 사망 원인 등 확인을 위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중앙지검 등 휴대폰 소재지의 변사자 휴대폰,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2일 오후 3시20분께부터 5시께까지 약 1시간40분 동안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를 통해 A씨의 휴대전화와 자필 메모 등 유류품을 압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서울 서초경찰서

 

당시 경찰은 전 특감반 출신인 A씨 변사 사건과 관련,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날 검찰의 경찰 압수수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수사 지휘가 아닌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 행보에 의문의 목소리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사망 원인이 분명히 밝혀진 게 아니다. 1차 부검 결과만 나온 것이다. 휴대전화 내용 등을 보고 그에게 무슨 압박이 있었던 건지, 마지막 통화자는 누군지 등을 확인해 봐야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알 수 있다"라며 휴대전화 내역 확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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