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가 자랑하는 범죄없는 안전마을이 또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된다.
앞서 성동구 금호4가동은 ‘2018년 셉테드(CPTED) 안전마을’을 조성해 세계적 권위의 미국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올해도 사업 확대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안전에 빈틈없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금호4가동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단차가 높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부착한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 움직이는 안전펜스, 동작감지등, 골목길 반사판, 말하는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경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비롯해 몇 차례 주민워크숍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안전시설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확대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게이트 마을입구 사인을 밤에도 잘 볼 수 있도록 내부 조명을 설치해 시인성을 강화하고 주민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금호역 정자 ‘나들마루’ 테이블 추가 설치, 정자 처마 길이 연장 등이 시공된다.
한편 성동구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15년 사근동을 시작으로 10개 동 14개소에 셉테드(CPTED) 안전마을을 조성했다.
또한 서울시 생활안심(범죄예방) 디자인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올해 말까지 전 동(洞)으로 안전마을 조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전마을 조성은 단순히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이 사업을 계기로 마을의 분위기가 살아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출발점이 되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