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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 어린이집 직영화 철회하라”... 학부모들, 9일 집회신고
“서양호 중구청장 어린이집 직영화 철회하라”... 학부모들, 9일 집회신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0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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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양호 중구청장이 전격 시행한 국공립어린이집 구 직영화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이제는 본격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약수어린이집 학부모회는 오는 9일 오전 중구의회 앞에서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직영화 철회’ 집회를 중부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9일은 서양호 구청장이 중구의회에 출석해 구정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날로 오전 구의회 출석이 예정돼 있다.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앞서 약수어린이집 학부모회는 중구의 국공립어린이집 구 직영화가 오히려 아이들의 보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반발해 왔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은 2년 임기제로 구청의 눈치를 볼 것이며 양질의 선생님들도 모두 중구를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도 불분명 할 뿐만 아니라 관리 운영에 대한 메뉴얼 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중구의 졸속행정에서 우리 아이들을 살려주세요”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구 직영화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약수어린이집 학부모 대표단은 중구의회를 찾아 서 구청장의 구 직영화를 막아달라며 의원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기도 했다.

약수어린이집 학부모 대표는 “그동안 잘 운영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구청장 맘대로 뺏고 그 위에 직영화란 타이틀로 직영화되서 잘 된 것처럼 보여주기를 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이 직영화 된다면 식자재 업체, 놀이감 업체 등도 모두 구가 관리하게 될 것이다. 안 봐도 뻔한 그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구 직영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려야 한다. 중구의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며 “이날 엄마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같은 학모들의 반발과 요구에 따라 오늘 12일 오후 4시30분 구청장실에서 학부모들과 면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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