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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철회"... 與 '패트법안' 상정 연기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철회"... 與 '패트법안' 상정 연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09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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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예산안, 데이터3법 등 민생법안 우선 처리
패트법안 협상 후 임시회서 처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9일 새 원내대표로 심재철 의원을 선출한 가운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다.

대신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정기국회 내 상정하지 않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둘째) 주재로 9일 의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둘째) 주재로 9일 의장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 원내대표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이같이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연기하고 민생법안을 10일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신임 심 원내대표는 당장 여당과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담판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번 본회의에 올렸던 안건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던 것은 한국당 의원총회를 거쳐 철회를 하기로 했다"며 "대신에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 철회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패스트트랙 법안을 연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에 당초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다음날이 10일 열어 우선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 30분 전 극적으로 국회정상화 마련된 만큼 각 당의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할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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