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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묘역 인분투척..민주당 '분노'
盧 전대통령 묘역 인분투척..민주당 '분노'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1.14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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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오물을 투척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김해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9분쯤 정씨가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 중 너럭바위에 하얀 약수통에 담아 온 인분을 뿌리고 유인물을 살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정씨가) 손에 들고있던 종이가방에서 플라스틱 통을 꺼내더니 갑자기 묘소 너럭바위 쪽으로 2차례 오물(인분)을 뿌렸다”고 말했다.

정씨는 묘역과 사저 인근을 경비 중이던 전경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60대 남성이 인분을 투척한 사건과 관련, 분노의 뜻을 밝혔다.

차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믿기지 않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분노하며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차 대변인은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한다"며 "만약 배후가 있다면 철저히 가려내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차 대변인은 "올해 2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사건도 있었지만 수사결과가 모호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훼손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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