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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항만 미세먼지 감축관리 나선다
현대제철, 항만 미세먼지 감축관리 나선다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9.12.1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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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부두에 정박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감축관리에 나선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은 지난 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설비(Alternative Maritime Power : 이하 AMP)를 설치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선박은 항만에 정박 중일 때도 장비 운용 등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위해 엔진을 가동하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은 항만지역 환경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AMP가 적용된 선박은 정박 중에 엔진을 끄고 필요한 전력을 육상으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협약식을 통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AMP 설치를, 부두 운영사인 현대제철은 부지제공과 시설물 운영을 맡기로 했다. 또 선사(船社)인 현대글로비스와 대주중공업은 선박 내 수전시설을 설치하고 AMP 이용기준 등을 검토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2020년 1개 선석(船席)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개 선석에 대해 AMP를 설치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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