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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속개 예고 5시간이 지났지만 '감감무소식'
국회 본회의 속개 예고 5시간이 지났지만 '감감무소식'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2.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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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20대 국회 본회의의 마지막날인 10일에도 국회는 '감감무소식'이다.

어린이 교통 안전 관련 법안인 '민식이법'을 비롯한 16개 민생법안만을 통과시킨 후 11시 49분경 정회된 국회 본회의는 당초 속개를 예고했던 오후 2시를 훌쩍 넘은 7시까지 재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후 텅 빈 국회 본회의장 (사진=이설아 기자)
10일 오후 텅 빈 국회 본회의장 (사진=이설아 기자)

더불어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등 국회 교섭단체 3당이 정부 예산안 최종 규모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재 국회 파행의 주된 사유로 지목되고 있다. 513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 원안 중 자유한국당의 이종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4조원, 바른미래당의 지상욱 간사는 3조원 삭감을 주장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간사는 1.2조원 삭감을 고수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중 예산안 처리를 위한 순조로운 길이 열리지 않으면 민주당은 '4+1 공조 테이블'을 통해 예정대로 오늘 오후 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제출하겠다"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의 반발을 무릅쓰고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4+1 협의체'를 겨냥해 "여당이 앞문을 열어놓은 채 뒷구멍을 파놓고 있다는 으름장을 놨다"며 "여당은 여당답게 제1야당과 당당히 협상에 임하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상황이다.

한편 '4+1 협의체'는 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 4당과 현재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대안신당의 원내대표급 모임으로, 이중 바른미래당의 경우 당권파인 채이배 의원이 참여하고 있어 정부 예산안 처리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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