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이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은 목숨걸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예산안 날치기 세금도둑 규탄대회'에 나서 “선거용으로 막 퍼주는 이런 예산을 우리 국민들이 보면 분노할 것이고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그는 “머지 않아서 선거법,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린 것을 강행 처리할 것이다. 어제 예산보다도 더 악하게 처리할 것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투표가 훼손되고 제멋대로 의원들이 선출된다면 우리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다. 이런 악법을 그냥 두고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황 대표는 "수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수사라고 하는 이름으로 자기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은 다 쳐내고 조국 같은 친구들은 보호하고 막아낼 수 있게 하는 독일 게슈타포 같은 공수처법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반민주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민주주의의 마지막 종언을 고하는 선거법, 공수처법을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정말 목숨 걸고 막겠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그냥 앉아서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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