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1일 5선의 원혜영(경기 부천시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의원이 각각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명예로운 결단”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대표 입장문을 통해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오신 두 중진 의원님께서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원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같이했던 동지로서 항상 나라를 위해 자신을 던져온 분"이라며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대표, 그리고 당이 어려울 때 대표까지 맡아 헌신해왔다"고 평가했다.
백 의원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당의 재정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당의 정책을 이끌어온 분"이라며 "당의 재정 정책 능력을 한 단계 올려준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두 분께서 국회를 떠난다니 아쉬운 마음, 그리고 보다 젊은 국회와 후배들을 위한 영단에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며 "하지만 국회는 떠나는 거지 당과 민주진보진영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또 이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재집권을 위한 역할을 계속할 거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다시 한번 두 중진 의원의 결단에 당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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