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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로텐도 홀 무기한 농성 선언
황교안, 로텐도 홀 무기한 농성 선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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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1일 로텐더 홀에서 무기한 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그는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거법, 공수처법을 막겠다고 함께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 대표는 "집권 여당과 2중대 군소 정당의 야합이 본격 시작됐다. 어제 사건은 그 출발점이 된 것"이라며 "저는 앞으로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저들은 조만간 선거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마저 날치기 강행처리하려 할 것이다"며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쿠데타가 임박했다.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번 예산 문제점을 파헤쳐 국민세금 수호투쟁을 전개하겠다. 총선용 생색내기에 쓴 대가를 반드시 지게 하겠다"며 "저들이 왜 기습 날치기 했겠나. 청와대발 악재를 은폐하려는 것이다. 우리 뭉쳐 저들 폭압에 맞서 싸우자"고 촉구했다.

한편 전날 의원들과 밤샘농성을 이어간 심재철 원내대표도 "어제 저희들이 격렬히 저항했지만 결국 막아내지 못했다.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매순간 의원 여러분 동의를 받아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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