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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연기' 문희상 “16일까지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 마련하라”
'본회의 연기' 문희상 “16일까지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 마련하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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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민주당의 강력한 요청에도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의안을 도출하라며 오는 16일 원내대표 회동을 예고했다.

문 의장이 오는 16일까지 여야가 협의할 시간을 벌어 준 것으로 문 의장은 “밤을 새서라도 반드시 협의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문희상 의장이 본회의 개최를 연기하고 여야에 16일까지 합의안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문희상 의장이 본회의 개최를 연기하고 여야에 16일까지 합의안을 반드시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문 의장이 13일 저녁 국회에서 소집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시 회동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불참했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야 원내대표에게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의장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의장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무제한토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16일 오전에 3당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겠다. 그 자리에서 실질적 합의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기간을 못 박았다.

한편 문 의장은 회기 일정 안건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의 두 개 안을 놓고 찬반 토론을 한 후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11~16일까지 회기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한국당은 30일 동안 진행하는 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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