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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선거법' 등 본회의...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은?
與, 오늘 '선거법' 등 본회의...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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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거침 없이 안건 처리"... 심재철 "직권남용 등 형사고발"
문희상 국회의장, 합의 없으면 본회의 개최 할 듯... 필리버스터도 불허 방침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본회의에 선거법, 검찰개혁 법안 등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맹렬히 저항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국회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까지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만들라며 '데드라인'까지 설정한 만큼 이날까지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회의가 열리면 회기 결정 건에 대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도 불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늘 선거법 등 본회의 개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도 규탄대회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며 국회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선거법 등 본회의 개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도 규탄대회 등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며 국회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문 의장은 여야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본회의 개최 및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당 대표와 등 당 지도부 및 의원들과 전국 당협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고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오후 1시30분에는 국회 본관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도 소집했다. 문 의장이 본회의를 개회하기 전 비상 상황에 따른 대책과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심재철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인정하지 않고 마음대로 진행한다면 저희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이 국회법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회기를 결정한다면 바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로 형사고발 하겠다"며 "헙법재판소에는 권한쟁의를 심판하고 국회에는 의장사퇴 촉구 결의안을 내겠다"고도 경고했다.

반면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제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력질주 할 시간이다."며 "본회의를 열어 거침없이 안건을 처리하겠다"고 강행 처리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문 의장은 이날 3당 원내회동에서 각 당의 의견을 들어보고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며 "사흘의 시간을 더 준 만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패스트트팩 법안 등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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