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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총선기획단 “여성 후보라면 모두 공천 가산점”
한국당 총선기획단 “여성 후보라면 모두 공천 가산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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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정치 신인이나 청년이 아니더라도 여성 후보라면 모두에게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ㆍ현직 당 대표를 포함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정치인은 이번 총선에서 전략지역에 출마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17일 전희경 대변인은 이같은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를 전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왼쪽) 대변인과 총선기획단 총괄팀장 이진복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전희경(왼쪽) 대변인과 총선기획단 총괄팀장 이진복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총선기획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여성 정치 참여 폭과 깊이를 확대하겠다며 여성 후보라면 모두 공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만 59세 이하 여성 신인에게는 30% 가산점이 부여된다. 만 60세 이상일 경우 여성신인이라면 20%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신인이 아니어도 여성이라면 연령과 무관하게 최소 10% 이상의 가산점도 주어진다. 다만 44세 이하 여성에게는 청년 가산점도 적용된다.

반면 기초단체장 등을 중도에 사퇴하고 출마할 경우 페널티가 주어진다. 광역·기초단체장의 경우 30%, 광역·기초의원은 10%를 감점처리 한다.

한편 이날 전 대변인은 당 지도부를 향해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 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한다"고 총선기획단의 권고를 전했다.

이진복 총선기획단장은 브리핑 이후 ‘전략적 거점지역’이란 무슨 말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험지에 나가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지에 나가라는 말과 똑같다. 모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계속 여론조사를 해왔고 지역을 평가해 온 것을 가지고 그 중에 노력하면 당선이 가능한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그 지역구에서 출발해 인근 선거구까지 영향을 주기 위한 곳을 전략지역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단장은 “결국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가 하게 된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 안을 만들어 드리면 그것을 기준으로 삼아 조금씩 가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말하는 내용이 어느 분에게 해당되는지 아실 것이다. 그 차원에서 공관위에서 검토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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