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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국회 폭력사태’ 책임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고발
정의당, ‘국회 폭력사태’ 책임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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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당이 전날 국회에서 벌어진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묻고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책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정의당 김종대 수석대변인과 장혜영 미래정치특위위원장, 박예휘 부대표, 문정은 전 부대표, 오현주 대변인 등은 영등포경찰서르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의당이 16일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한국당에 있다고 판단하고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뉴시스)
정의당이 16일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한국당에 있다고 판단하고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뉴시스)

이들은 “한국당은 폭력을 자유롭게 행사하는 자유폭력당”이라며 “피고발인들은 전날 국회의사당 내에서 진행된 규탄대회에서 정의당 소속 당직자 등에게 모욕·특수폭행·특수상해·재물손괴·업무방해 등 혐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오 대변인은 "피고발인은 일부 지지자들이 아니라 정확히 한국당이 주최한 집회 참여자와 주최자인 황교안 대표를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고발내용의 핵심은 재물을 손괴한 사실, 업무를 방해한 사실, 상해를 입힌 사실을 포함해 형법상 모욕죄. 특수폭행죄, 특수상해죄,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농성장으로 항의 방문했지만 어떤 유감이나 사과 표명은 한마디도 못 들었다”며 “도의적·법적 책임을 느끼지 않는 정당은 정당이 아니라 임의·친목·폭력단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의 엄정한 심판을 통해 국회에서 헌정을 유린하고 폭력이 활개치는 정치를 추방하고자 한다"며 "폭력을 당한 당사자들이 용기를 내서 고소하게 됐다. (수사당국이) 일벌백계 하는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전날 현장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문 전 부대표도 "오늘을 포함, 집회가 계속 예정돼 있다. 추가적 폭력행위와 폭언 등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할 정당 대표와 의원들이 현장에서 폭력을 방조·방임했다. 수사당국의 엄정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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