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이연복 셰프가 후각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47년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스타 셰프 이연복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연복은 셰프 인생 최고의 고비로 26세에 받은 축농증 수술이 잘못돼 후각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연복은 "과거 대만에서 축농증 수술을 했는데 그 뒤로 냄새를 못 맡게 됐다."며 "신경을 건드렸는지 어떻게 됐는지 요리 노하우는 오로지 입맛에만 의존한다"고 밝혔다.
이어 "냄새를 못 맡으니까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써서 한약 먹는 것 같다. 그래서 약간 달콤한 커피를 먹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연복은 "아침을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음식을 맛보면 미각이 둔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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