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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민갑룡 경찰청장과 면담... “국회 내 폭력 엄중 처벌” 촉구
민주당 의원들, 민갑룡 경찰청장과 면담... “국회 내 폭력 엄중 처벌”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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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8일 경찰청을 찾아 민갑룡 경찰청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민 청장에게 지난 16일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면담을 하며 자유한국당 등 국회 폭력 난동사건 철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과 면담을 하며 자유한국당 등 국회 폭력 난동사건 철저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면담에는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과 강창일 의원, 표창원 의원 등 7명이 참석했으며 면담은 비공개로 약 50분간 진행됐다.

홍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사상 초유의 불법 사태가 발생해 경찰청까지 오게 됐다"며 "청장님께서 국회에 출석해 이야기를 나눴어야 하는 데 불가피하게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국회에서 어떻게 불법 집회가 발생하느냐"며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 경찰청이 사후 대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어난 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불법 집회를 주동한 자는 물론 부화뇌동해서 폭력을 행사한 자 등도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ㆍ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규탄대회에는 수천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었으며 규탄대회가 끝난 뒤에도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참가자 중 일부는 민주당과 정의당 당직자 등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참가자 중에는 수차례 맨손으로 경찰을 가격해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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