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여운태)가 집행부가 편성한 971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9억8616만6000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다만 삭감된 예산 중 9억7730만원은 사회복지 및 주민편의 시설 예산 등에 증액 및 신설 편성됐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0년 예산안 규모는 9716억원으로 일반회계 9543억원과 특별회계 173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집행부와의 질의답변 및 간담회를 실시하고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 끝에 이같이 결론지었다.
구가 제출한 예산안 중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 계상한 사업 총 17개 사업에서 9억 8619만 6000원이 전액 또는 일부 삭감됐다.
반면에 사회복지 및 주민편의 시설 예산 등 총 46건의 사업에 9억 7730만원을 증액 및 신설 편성했다. 나머지 889만 6000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여운태 위원장은 “예결위 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복리증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구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며 “예산 심사 시 실효성에 맞는지 목적에 맞는 사업인지, 그 사업이 타당한 것인지를 기준으로 꼼꼼히 심사했고 주민들을 위한 예산에 대해서는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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