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의료기관, 숙박업, 외식업 등 민간업체 21개소를 협력 기관으로 위촉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구는 오는 23일 21개 사업체를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위촉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고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메디컬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스마트 메디컬 특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특구팀 신설 및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대표 10개 의료기관과 특구 활성화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한 2022년까지 의료 관광 기반시설 조성,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병원시설 확충 등 스마트 메디컬 특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협력 기관 선발을 위해 지난 8월 의료 관광 분야와 관련된 병원, 숙박, 쇼핑, 교통, 요식업계 등을 모집해 총 44개 사업체가 신청했다.
구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 내용 진위 여부 △사업 관심도 및 참여 의지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여부 등을 점검하고 적격 여부를 판단 및 검증했다.
그 결과 최종 21개 사업체가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발됐으며 △의료기관 6개소 △숙박업 4개소 △외식업 3개소 △(외국인 의료 관광객)유치업 8개소 등이다.
구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련 홈페이지 및 안내센터에 해당 사업체를 안내하고, 향후 가이드북 및 각종 홍보물 등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의료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계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종합병원이 가장 많은 전문 의료시설 밀집 지역”이라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 및 관광자원 연계로 만족도 높은 의료관광 선도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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