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그간 국회에서 규탄집회를 이어오던 자유한국당이 21일 주말에는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
특히 이번 울산집회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세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에서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울산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규정한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는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 개입 의혹 ▲유재수 부산시 전 정무부시장 감찰 의혹 ▲우리들병원 금융 특혜 의혹 등이다.
행사에는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울산시당위원장인 정갑윤 의원 등 울산시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황교안 대표는 격무로 인한 피로감이 심해 울산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수 대변인은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단식 이후에도 계속된 격무로 피로가 심한 것 같다"며 "밀린 당무도 처리하고 국회에서 농성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참석해 한국당의 문재인 정부 규탄에 목소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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