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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례한국당’ 창당 본격 추진... ‘다선ㆍ불출마자’ 배치도 검토
한국당, ‘비례한국당’ 창당 본격 추진... ‘다선ㆍ불출마자’ 배치도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2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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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21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추진에 대한 대안으로 ‘비례한국당’을 내세운 가운데 비례한국당 창당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창당준비 위원도 구성하고 발기인 200명도 모았다. 창당하는데 예상 가능한 모든 우려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례한국당에는 다선 의원이나 불출마자를 보내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창당을 본격화 하는 분위기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창당을 본격화 하는 분위기다 (사진=뉴시스)

이는 새로운 당이 낮은 인지도로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할 가능성에 대한 대안으로 총선에서 지지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기호 2번을 획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불출마자와 다선 의원 등이 대거 비례한국당으로 이동하면 기존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보다 많은 의석수를 가지게 되면 총선에서 비례한국당이 기호 2번을 받을 수 있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불출마자와 다선 의원을 비례한국당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대략적으로는 맞다"면서도 "다만 디테일한 것은 약간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창당)하자는 것은 준비가 돼있다”며 “예상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에 발생할 수 있는 대비책도 마련된 상태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우려사항에 대한 대비책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한국당은 원영섭 당 조직부총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례한국당 TF 팀을 꾸리고 이같은 기본적인 창당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발기인 200명을 모았다. 창당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발기인 200명이 우선 창당 준비위원으로 등록하면, 그 다음 단계는 시도당 5개 이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창당 절차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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