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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의원들에 “오늘 긴 밤 각오할 것”... 본회의 강행 하나?
이인영, 의원들에 “오늘 긴 밤 각오할 것”... 본회의 강행 하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2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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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자당 의원들에게 “긴 저녁, 긴 밤을 각오하고 모든 국회 일정에 임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오늘 여야 합의로 본회의 개최 합의가 불발된 가운데 한국당을 제외하고 본회의에 선거법 등을 일괄 상정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당은 선거법 등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 카드를 사용할 방침으로 이를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찬(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남은 시간 더 노력해보겠지만 저희로서도 마냥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오늘 불가피하게 예산부수법안과 개혁입법 과제를 본회의에 상정하고 처리해나가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를 열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신청돼 있는 199개(민생·경제) 법안들부터 처리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그럼에도 예산부수법안은 필리버스터에 적용되는 법안이 아닌 만큼 이 법들부터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지금 한국당은 굉장히 격렬한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극우 정치로 보이는 정치적 경향성들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산부수법안(처리)에도 의원님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고 본회의 의결 과정까지 책임 있게 임해주셔야 처리 가능하다"며 "긴 저녁, 긴 밤이 되는 것까지 각오하시고 오늘 오후에 모든 국회 일정들을 임해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4+1 협의체’의 석패율 포기에 대해 “정당과 정치그룹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해서 이뤄낸 타협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전체의 완전한 합의로 만들진 못했지만 적어도 과반수 이상의 정치적 합의를 성탄절 전에 만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의원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추인 받는 절차를 밟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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