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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 "SBS 퇴사 '씨네타운' 팬들께 미안해"
박선영 아나운서, "SBS 퇴사 '씨네타운' 팬들께 미안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2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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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가 SBS를 떠난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자신의 사직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퇴사 기사 관련해 "죄송하다. 일상을 나누는 사이였는데 제 얘기를 일방적으로 의지와 상관 없이 기사화돼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SBS
사진출처=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박선영 아나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시겠지만 저는 제가 라디오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 곁에 항상 있고 싶다. '씨네타운' 팬들께는 제 얘기를 하는 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길었고 기사 나간 대로 말씀을 드린 건 맞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며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시간까지 여러분 곁에 있고 싶다. '저 결혼해요' 하는 얘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으로서 퇴사 의사를 밝힌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선영 아나운서는 "그런 일 없어서 죄송하다. '예뻐지던데'라는 말도 있는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져서다. 무겁게 가고 싶지 않고 저는 많이 생각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BS 측은 "최근 박선영 아나운서가 사직 의사를 전한 건 맞지만, 아직 회사와 상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SBS 파워FM '씨네타운' 측 역시 "박선영의 아나운서의 하차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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