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

▲ © 정기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했다.

구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월동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교통대책’, ‘화재예방’ 및 ‘각종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 ‘저소득 주민보호’, ‘주민불편해소’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월동기 주민생활 보호에 만전을 다하고자 한다.

특히 취약지역 적체 쓰레기 수거를 위하여 청소대책반과 기동반을 편성·운영하며 각 동별로 운영되고 있는 클린봉사대를 통해 골목길 청소와 종량제 정시배출 홍보활동을 펼치고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 및 내집 앞 김장쓰레기 수거 등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월동대책 추진 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및 기능별 추진 부서의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 분야별 추진대책

▶ 제설대책 : 제설대책 본부를 운영하여 강설 사전 예측을 위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제설작업의 민간위탁 용역을 실시해 구 제설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토록 한다. 강설 사전대비를 위해 다목적 제설차, 염화칼슘 살포기 등을 보유·운영하며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등 재설자재를 배치한다. 또한 18개소 취약지점에 대하여는 담당부서, 환경미화원을 지정하는 제설 책임제를 시행한다.

▶ 교통대책 : 강설 시 시내버스·택시·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심야 운행시간 연장 및 개인택시 부제 해제를 실시하고, 법인택시의 운행시간 준수 및 개인택시의 운행 기피를 예방하기 위한 운행질서 지도단속반 편성 및 조합 자율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 화재예방 : 영등포소방서와 합동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재래시장·백화점·호텔·공연장 등 대형 화재 취약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화재예방 경계활동 및 유사시를 대비한 신속한 진압체제를 구축 하였다.

▶ 안전사고예방 : 각종 대형공사장 19개소, 재난위험시설물 14개소, 지하보도·보도육교·옹벽 등 도로시설물 16개소, 가스공급시설 23개소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 및 수시 순찰을 강화하며, 24시간 행정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비상시 긴급 동원태세를 확립하였다.

▶ 저소득 주민 보호 : 저소득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5개소 및 저소득주민 8,116명에 대하여 기본생계보호와 월동대책비 등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였으며, 월동기 자활근로 사업을 활성화해 저소득 가구의 소득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야간 순찰반을 편성해 영등포역과 시장주변의 실직 노숙자와 부랑인들에 대한 선도 보호활동을 펼쳐 혹한기 동상, 동사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 주민생활 불편해소 : 영등포수도사업소와 연계해 겨울철 수돗물 안전공급을 위한 급수·정수시설에 대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동결·동파 긴급복구, 비상급수 등 긴급 민원사항을 처리한다. 또한 동절기 연료 안전공급, 김장재료 수급 및 에너지 절약 추진대책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