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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북한남삼거리 육교 등 3곳 승강기 설치
용산구, 북한남삼거리 육교 등 3곳 승강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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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 녹사평 보도육교, 이촌역 4번 출구 등 3곳에 이동편의시설(승강기) 설치를 모두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민선7기 성장현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서울시 특별교부금 2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에 설치된 20인승 승강기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에 설치된 20인승 승강기

먼저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는 왕복 10차선 도로(한남대로)를 횡단하는 55m 길이(폭 3.5m) 육교로 용산구 내에 있는 육교 중 가장 길다.

계단도 가팔라 노인·장애인 등 겨울철 낙상사고가 잇따라 민원이 빈번했던 곳이다.

구는 올해 초 공사 방침을 수립, 5월부터 육교 양측 20인승 승강기(2기) 설치 및 보도교(12.5m) 신설 등 공사를 이어왔으며 사업비로 서울시 특별교부금 13억원을 집행했다.

‘녹사평 보도육교’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인근에 위치했다. 녹사평역에서 경리단길로 바로 연결이 된다.

길이는 44m, 폭은 3m다. 육교 위에서 남산을 바로 조망할 수 있어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육교 계단 후면에 15인승 승강기(1기) 설치를 진행했다. 공간 특성을 살려 전망시설, 휴게공간을 함께 조성한 게 특징이다. 사업비로 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썼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 내 보도육교 12곳 중 9곳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끝냈다”며 “육교 철거가 예정돼 있거나 승강기 설치 공간이 없는 곳을 제하면 사업이 모두 마무리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촌역 4번 출구’는 동부이촌동 지하철 역사 주통로다. 아파트 단지와 바로 연결이 되지만 승강기가 없어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승자의 경우 일부러 먼 길을 돌아 역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하곤 했다.

구-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10월 3자간 협약을 체결, 구가 직접 공사를 하기로 했으며 지난 6월 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어 구는 4번 출구 우측에 15인승 승강기(1기)를 설치, 출입구 인근 보도(1050㎡)도 새롭게 포장했다. 공사비로는 시 특별교부금 7억원을 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보행불편을 덜 수 있도록 올해도 지역 곳곳에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진행했다”며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도 크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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