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세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1월7~8일 철저검증
정세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1월7~8일 철저검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30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르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내년 1월7일~8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소속 나경원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회동을 갖고 이같은 청문회 운영일정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나경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의사일정 관련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정세균)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의사일정 관련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20일 접수됐으며 청문회법에 따르면 내년 1월8일까지는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특위는 당초 청문회를 내년 1월2~3일 여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등 국회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최대한 연기했다.

특위는 이날 바른미래당 간사인 지상욱 의원을 포함해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 선임의 건도 모두 의결했다.

또한 위원회 의결,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할 수 있는 자료제출 요구의 건도 의결했다.

다만 증인ㆍ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은 아직 여야 교섭단체 간 협의하지 못한 상태로 이날 오후에 다시 합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법부 1인자였던 국회의장 출신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행정부 2인자 자리로 가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2인자로 자리를 옮기면서 ‘삼권분립’의 원칙을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번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장을 하셨던 분이 전례 없이 간 자리"라며 "따라서 우리의 검증이 더 철저히 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의원도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 원칙을 저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갖가지 의혹은 물론 정책적 소신까지 검증하겠다"고 철저 검증을 예고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