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31일 광주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54분께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동 내 5층 실험실에서 2ℓ가량의 황산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학원생 3명이 손·발 등지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실내 청소를 하던 중 실수로 보관 용기를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과 광주시 재난관리과에 사고 내용을 전달했다.
이후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 보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송풍기 등을 이용해 제독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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