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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휴일에도 상수도시설 ‘교체반’ 운영... ‘동파 방지’ 총력
서울시설공단, 휴일에도 상수도시설 ‘교체반’ 운영... ‘동파 방지’ 총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2.3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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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에 나섰다. 2월말까지 휴일 없는 교체반 상시 운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시 불편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2019년 겨울(2018년12월1일~2019년2월28일) 서울에서는 1636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올 겨울에도 12월 27일까지 103개의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설공단이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설공단이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기온 변화가 크고 특히 연말 연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상수도 시설의 동파에 대비해 내년 2월 말까지 토요일, 공휴일에도 교체반을 상시 편성 운영해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검침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온덮개, 동파 방지팩 등 계량기 보온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며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50℃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겨울철 동파 계량기나 상수도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국번없이 120 다산콜센터 또는 각 수도사업소 민원안내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각 가정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파 예방 및 동파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여러분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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