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2시 국회 본청 회의실에서 진보개혁, 민주당 그리고 "486"이란 주제로 진보행동 출범식을 공식화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 등 지자체장과 이인영·김영춘 최고위원, 백원우·조정식·강기정·서갑원 의원, 원외 우상호·오영식·임종석·김형주·김태년 전 의원, 유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 등 486 세대들을 중심으로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삼수회'를 해체하고 전국 시·도당 위원장들이 합류하면서 42명 규모로 꾸려 졌으며 운영위원장은 우상호 전 의원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서 우상호 운영위원장은 "우리들은 2009(1년 전) 노무현·김대중 대통령 서거이후 3,40대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그동안 정치활동에 반성과 성찰을 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분야별 정책 현안 및 방향에 대해 강의와 학습을 진행해 왔다" 며 "정치에 입문한 뒤 정치권의 관행과 문화에 휩쓸렸던 자신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조발제에 나선 임종석 전 의원은 "진보행동은 민주당내 486세대 정치결사체로서의 성격을 가지며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준비된 집권세력의 면모를 갖춰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과거 민주화 세대, 통일 운동의 세대를 넘어 진보세대로 탈바꿈하고 이를 통해 범야권 연대와 통합을 모색하는 등 야권단일정당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과거 486 정치와 관련, "지나친 여야전선에 집중해 집단적인 자기가치와 전망을 창출해 내는 데 실패했고, 기성정치와 차별화하지 못하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에“민주당내 486 정치는 안팎의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며 “진보행동은 이런 비판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도 "언론에서는 학생운동을 주도한 기존의 '386'을 세월에 맞쳐 '486세대'로 부르지만 '87세대' 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며 삶의 질을 책임지는 진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 내빈으로는 손학규대표를 비롯 정세균,이인영,천정배,정동영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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