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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0년 만에 깨진 내부 출신 행장 관행..신임 행장에 윤종원 전 靑 경제수석
기업은행, 10년 만에 깨진 내부 출신 행장 관행..신임 행장에 윤종원 전 靑 경제수석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01.0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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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기업은행의 내부 출신 행장 관행이 10년 만에 깨졌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청와대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제26대 중소기업은행장으로 이날 취임한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저축심의관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산업경제과장,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 요직을 맡았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기업은행 측은 "거시경제, 국내·국제금융, 재정, 산업, 구조개혁 등 경제정책 전반을 두루 담당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시장 관리, 금융 혁신, 은행 구조조정, 금리자유화와 통화정책, 금융규범 국제협의, 연금자산 관리, 중소기업 지원, 산업 혁신 등 금융과 중소기업 분야에 풍부한 정책경험이 있고 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과 네트워크까지 갖춘 뛰어난 경제·금융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의 경제·금융 정책의 큰 뿌리인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경제’, ‘혁신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핵심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10년 이후 세 차례 모두 내부 출신 인사가 행장을 맡아온 만큼, 기업은행 노조는 즉각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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