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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강조한 '줄탁동시'... 뜻은 무엇?
추미애 강조한 '줄탁동시'... 뜻은 무엇?
  • 이설아 기자
  • 승인 2020.01.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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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3일 조국 장관의 뒤를 이어 제67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추미애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검찰 안과 밖에서 개혁을 위한 '줄탁동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줄탁동시'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알 속에서 껍질을 쪼고, 어미 닭이 알 밖에서 껍질을 깨는 두 일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12월 5일 법무부 후보자 내정 관련 기자회견 중인 추미애 의원 (사진=이설아 기자)
12월 5일 법무부 후보자 내정 관련 기자회견 중인 추미애 의원 (사진=이설아 기자)

금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추 장관은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추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존립 근거로 '개혁'과 '공정'을 꼽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등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선 검찰 안팎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啐啄同時)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검찰을 개혁의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아 검찰개혁을 이뤄가겠다"고 첨언한 추 장관은 특히 ▲인권 ▲민생 ▲법치의 3가지 원칙을 천명하며, "법무부와 그 소속 기관들은 조직의 개별적 이익이 아니라, 주권자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공복의 자세'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조직 내 특권의식을 배제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역설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청와대 선거개입 혐의로 구속된 당대표 시절 자신의 측근과, 검찰 인사 방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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