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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 주민센터, "폐 종이팩 ‘화장지’로 교환해 드려요"
노원구 동 주민센터, "폐 종이팩 ‘화장지’로 교환해 드려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0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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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리사이클링마켓을 동 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동 주민센터에 폐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와 종량제 봉투 등으로 바꿔준다.

구는 재활용률 향상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리사이클링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이 리사이클링 마켓까지 가야하는 교통 불편과 운영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를 동주민센터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노원구 청사 전경
노원구 청사 전경

구에 따르면 종이팩 1kg을 모아 관내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 1롤과 종량제 봉투 10리터짜리 1장을 교환해 준다.

종이팩 1kg에 해당하는 분량은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에 해당한다. 종이팩은 우유, 두유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용기로 종이컵은 포함되지 않는다.

구가 이 사업을 펼치는 것은 종이팩 원료인 천연펄프는 연간 7만 톤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재활용 분리 배출시 종이팩을 신문, 잡지 등의 일반폐지와 혼합 배출하거나 일반 생활쓰레기로 폐기하고 있어 재활용 비율이 30%에 머물고 있어서다.

이렇게 버려지는 종이팩을 재활용만 잘해도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비용 회수효과가 있다.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군 후 압착하여 가져오면 된다. 반드시 물에 씻어 펼친 후 말려야 종이팩이 부패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리사이클링 마켓(상계5동 한신아파트 3차 정문 앞)에서도 종이팩 교환뿐만 아니라 폐건전지와 폐식용유도 무상 처리해 준다.

폐건전지는 10개당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주며, 폐식용유는 비치된 수거통에 배출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간 버려지는 종이팩은 우리나라 인구 3분의 1에 해당하는 국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지 양”이라며 ”종이팩 재활용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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