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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1고가 하부 ‘주민 모임’ 공간 조성
용산구, 한남1고가 하부 ‘주민 모임’ 공간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08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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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남1고가 하부 공간에 대한 조성공사를 통해 지나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모이는 주민 쉼터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시비 8억7000만원을 집행해 오는 6월까지 가설건축물 1동 및 파고라 9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남 1고가 하부 공공공간 조성
한남 1고가 하부 공공공간 조성

가설건축물은 1층, 연면적 80.67㎡ 규모다. 높이는 4m이며 철골구조에 통유리로 마감한다.

주용도는 휴게음식점(카페)이다. 남·녀 화장실, 창고(실외기실)도 갖춘다.

파고라는 실외 휴식 공간이다. 파고라 구조물(기둥 및 천정)에 음지 또는 양지식물을 심고 시민들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매년 식물이 자랄수록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블루스퀘어를 비롯, 문화시설이 많이 있다”며 “고가 하부에 휴게, 조경시설을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서울시 고가 하부공간 활용사업의 하나다.

시는 시내 고가도로 아래 유휴 공간 180여곳을 활용, 북카페·어린이도서관·공연장 등 ‘생활SOC’를 곳곳에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용산구 한남1고가 등 5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구는 시 방침에 따라 지난해 말 공사(조경·건축·전기)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여름 개관을 목표로 시설 운영(직영 또는 위탁) 방안을 마련한다.

인근에 위치한 용산공예관과 연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 새로운 개념의 주민 네트워크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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