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오는 17일 관내 8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지역화폐 ‘종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규모는 200억원으로 개인소비자는 1인당(월 최대 50만원) 7%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명절 전후 등 특별판매기간에는 추가로 3% 금액이 할인돼 총 10% 할인된다. 월 최대 구매 금액인 50만원을 구매할 경우 5만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종로사랑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류로 모바일 형태로만 발행하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체크페이,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농협올원뱅크 등으로 구매하거나 사용 또는 선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판매대행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지난 6일 서울시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개인소비자는 1인당 7% 금액을 할인 받고 월 최대 5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은 5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동네슈퍼마켓, 음식점, 학원, 병원, 소형 프렌차이즈, 각종 소매업체 등 종로구 관내 8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쇼핑센터, 유흥·사치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자가 상품권 미사용 시에도 7일 이내에 환불을 신청하면 구매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액면가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도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제로페이 환경에서 서울지역 처음으로 발행하는 종로사랑상품권은 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들에게 할인 및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며 “동시에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결제수수료를 전액 면제시켜 매출증대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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