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권조정ㆍ유치원3법도 필리버스터 철회해야"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177개 민생, 경제 법안에 걸어 놓은 필리버스터를 모두 철회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당은 9일 본회의를 열고 즉시 민생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해찬 대표는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며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법사위에 계류 중인 민생법안들도 이번 기회에 함께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며 "연금3법이 처리돼야 민족 명절인 설 이전에 더 많은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할 수 있으며 장애인연금도 계획대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 외 다른 중요한 법안들이 법사위에 계류 중인데 오늘과 내일 오전중이라도 법사위를 열어서 이 법안들이 제 때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당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또 "이번 기회에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들과 유치원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도 철회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이 법안들은 서로 이견이 큰 것도 아닌데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무용할 뿐만 아니라 한국당에도 이익이 없다"며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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