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서울 광진구의 한 클럽에서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사망하게 한 20대 남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3명을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등은 지난 1일 새벽 광진구 화양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인 B씨와 시비가 붙자 밖으로 끌고 나와 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결국 사망했다.
A씨 등은 폭행 이후 곧바로 자리를 떴으나 경찰은 CCTV 등의 분석을 통해 다음날 이들을 체포하고 구속 상태로 조사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한 무술 유단자로 "폭행으로 숨질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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