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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월 30만원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최대 1년 지원
서초구, 월 30만원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최대 1년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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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남성이 육아 휴직을 사용할 경우 매월 30만원을 최대 1년까지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센터에서 발행하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결정통지서’를 지참해 구 홈페이지 및 동주민센터, 구 가족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빠육아 프로그램 ‘서초 프렌대디’의 클레이만들기(찰흙) 활동모습
아빠육아 프로그램 ‘서초 프렌대디’의 클레이만들기(찰흙) 활동모습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여성들의 육아부담이 감소돼 출산율 증가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올해부터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한 고용보험 대상 남성이 육아 휴직을 사용할 경우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같은 장려금 지급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구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남성들이 막상 휴직을 사용하려고 하면 많은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 왔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 가운데 절반 이상(56.7%)이 300인 이상 기업에 재직할 정도로 기업의 규모에 따라 휴직사용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줄어드는 급여, 복직에 대한 부담 등 다양한 휴직관련 제도가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기업들에 있어서 제대로 정착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소득감소’로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소득감소’의 부담을 느끼는 가정에서는 휴직을 사용한 아빠들의 조기복직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해결을 돕고자 1년 최대 360만원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서초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제화도 마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앞으로 구는 남성들의 육아휴직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육아부담 감소와 장기적으로 출산율 증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이 육아휴직을 원하는 남성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일 것이다”며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모든 가정이 웃을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할 것”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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