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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양천에 축구장 6배 체육벨트 조성... 2021년까지 완성
영등포구, 안양천에 축구장 6배 체육벨트 조성... 2021년까지 완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1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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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1년까지 총 60여억원을 투입해 안양천변에 축구장 6배 크기의 종합체육 벨트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곳에는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 6개 종목 17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구기 종목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감도
조감도

이번 체육벨트 조성은 주 52시간 근무제 및 워라밸 문화 등으로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맞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야구장(성인․유소년 2면) △인조잔디축구장(1면) △테니스장(7면) △풋살장(2면) △족구장(4면) △파크골프장(1개) 등이 조성한다.

총 면적은 45,266㎡로, 이는 축구장 6개 면적에 해당한다. 또한 본부석, 간이화장실, 주차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민선7기 1년차인 2018년부터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 조성을 위한 구상에 착수, 성인 및 리틀야구장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2년차인 2019년에는 야구장 조성 부지 20,588.8㎡에 총 11억 원을 투입해, 성인과 리틀 야구장을 각각 1면씩 조성하고 12월 초 개장했다.

또한 양평교부터 갈대3구장까지 15,000㎡ 규모 부지에 18개 홀을 갖춘 파크골프장도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3년차인 올해는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하드코트 테니스장 7면을 조성한다. 축구와 테니스는 구민 수요가 높은 구기 종목임에도 이를 즐길 수 있는 구립 체육시설은 대림운동장이 유일해, 시설 확충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7,072㎡규모의 축구장과 6,500㎡ 규모의 테니스장을 올해 안에 확충한다.

축구장 바닥에는 기존의 마사토 대신 인조잔디를 시공하고, 테니스장은 하드코트(아스팔트 등의 견고한 재질로 만든 코트) 7면을 신설해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에는 지역 내 전무한 인조잔디 풋살장 2면과 족구장 4면을 나란히 조성해, 축구․풋살․족구 등 구기 종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인조잔디구장을 마련한다.

끝으로 본부석, 주차장, 간이화장실 등 편의시설까지 완비해,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활동을 위한 대규모 종합체육 벨트를 안양천변에 완성한다.

아울러 구는 2022년까지 대림3유수지 제3스포츠센터 및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해, 실내·외 체육시설을 두루 확충함으로써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종합체육 벨트 조성과 더불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제물포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확보되면 영등포가 서남권 생활체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꼼꼼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빠른 시일 내 체육시설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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