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농협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가 14일 설 명절을 앞 두고 서울고등법원 동관 앞마당에서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제수용품은 물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식품까지 고품질의 물건을 시중가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앞서 서울농협은 서울고등법원(법원장 김창보)과 손을 잡고 이같은 직거래 장터를 올해로 8년 째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농산물 값 하락과 판로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들에게는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좋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 26개 생산자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시중가격 대비 15~30% 저렴하게 판매 했다.
주요 판매 식품은 각종 과일, 곶감, 나물, 잡곡 등 추석 제수음식과 땅콩, 잣, 호두 등 견과류 뿐만 아니라 고구마, 건어물 등 지역특산물도 판매됐다.
특히 인삼, 김치, 한우 등 가족과 함께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고향 방문을 위한 추석 선물세트 등도 판매했다.
서울지역본부 이대엽 본부장은 “농산물값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은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같은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며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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