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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점 발견
[신간] 강점 발견
  • 송범석 기자
  • 승인 2020.01.1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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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결국 브랜딩은 남과 다른 ‘자기다움’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내가 나일 수 있는 삶, 내가 나일 수 있는 조직’은 이런 맥락에서 중요하다. 직장인이라면 나만의 강점을 찾아 팀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발견해야 한다. 약점 보완보다 강점 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거기에 집중했다. 축구선수 메시를 보자. 92%의 결정적인 퍼포먼스를 강한 왼발에서 만들어낸다고 하는 게 그의 말이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 그리고 강점을 활용하기보다 약점을 줄이려고 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약한 인간의 표본”이라고 했다. 약점을 보완하려 노력해봤자 평범한 성과를 내기도 어렵고, 탁월한 성과는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낼 수 있다는 것.

 

다만 문제가 있다. 강점을 개발하려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사실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 자체가 힘든 작업니다. 피터 드러커는 “누구나 자신의 강점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게의 경우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기껏해야 약점이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내가 잘 하는 게 무엇인지 몰라 고민에 빠지는 일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약점은 쉽게 드러난다. 몇 가지 상황만 맞닥뜨려도 금방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강점의 특징을 파악해볼 필요성이 있는데 먼저 강점은 반복돼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또한 강점은 효율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강점을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개인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방법부터 각 강점의 특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이미 어느 정도 개발이 된 역량인 강점’과 ‘잠재되어 있는 타고난 재능’,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태도’를 정의하고, 각각 8가지 강점, 24가지 재능, 12가지 태도로 분류하여 제시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강점을 얼마큼씩 가지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하는 진단 도구인 ‘태니지먼트 휠’로 보다 직관적인 강점 발견을 돕는다. 이후 발견한 강점을 어떻게 더 강화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는지 개발 질문을 던져 한 단계 깊은 강점 개발을 가능케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재능 분류 중 가령 재능의 유형 중 ‘전략’ 재능은 무엇을 하든 효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 재능을 가지면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길과 다양한 방법을 찾는다. 또 다른 재능은 ‘미래 예측’이다. 이 재능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자세하게 그려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적 관리에 있어 직원들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다 재능이 있고, 그 재능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리더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을 운용해야 할지를 이 책은 명확하게 보여준다.

김봉준, 장영학 지음 / 책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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