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주자인 김해연(53·전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당적을 버렸다.
14일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거제시민에게 당당하게 선택받겠다"면서 "당을 떠나 광야로 나서지만 오직 단 하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탈당사실과 함께 무소속 출마계획을 전했다.
지난해 12월17일 시작된 예비후보 등록 첫날 민주당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 후보는 등록에 앞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를 받아 공직선거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당 지도부가 지난 6일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곧바로 당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도의원에 대해 6개월 당원 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적격심사를 다 받은 상태에서 뒤늦게 부적격 처리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2013년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재판을 통해 모두 무혐의로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연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가 변수로 나타난 만큼 오는 4월 거제지역 총선 에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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