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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업사이클링 ‘한복’ 다문화 가정 기증
종로구, 업사이클링 ‘한복’ 다문화 가정 기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1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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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7일 한복을 관내 17명의 다문화 가정 주민에게 기증한다.

이번에 기증된 한복은 2019 종로한복축제 기획프로그램이었던 ‘한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시, 한복’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나이, 성별, 용도 등 종류에 상관없이 옷장 속에서 잠들어 있던 입지 않는 한복을 기증받아 업사이클링 물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종로구는 지난해 7~8월 총 243벌의 한복을 기증받았다.
종로구는 지난해 7~8월 총 243벌의 한복을 기증받았다.

종로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여 간 전국에서 기부자 114명으로부터 총 243벌의 한복을 기증받았다.

결혼식 때 입으라며 어머니가 맞춰주신 한복서부터 큰 아이 돌잔치 때 처음으로 구입한 한복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한복들이 모였다.

이후 기증 받은 한복은 조경숙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 (사)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박창숙 회장 등이 자문으로 참여해 한복 기부 물품을 분류하였으며 한복 선별 작업, 감정평가 등을 진행했다.

한복 중 일부는 전문가 검수를 거쳐 맞춤 한복으로 수선 완료하였으며 이번에 17명의 다문화가정 주민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아울러 오는 3월 완공 예정인 캄보디아 한국관에도 구는 한복을 기증해 고운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그간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한복이 다시금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한복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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