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규한 기자] 일본에서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병한 신종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6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우한 체류 경험이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고 30대 남성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우한에 체류하던 중 발열 증상을 호소해 6일 일본에 귀국한 후 의료 기관에서 진찰을 받고 10일 입원했다. 이후 증상이 회복돼 15일에 퇴원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남성이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 발병자가 많은 장한(江漢)구 화난(華南)해산물 시장에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당국은 이 남성이 폐렴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이 제한적이지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